‘밴드 붐은 온다’. 밴드 음악 팬들의 오래된 농담이지만, 2000년대 들어 지금처럼 붐에 가까워진 시기가 없었던 것 같다. 힙스터들은 오래된 밴드들을 앞다투어 디깅하고, 대중 매체에서도 밴드가 자주 다뤄진다. 무엇보다도, 신예 밴드들이 꽤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Rico도 네 명의 스무살 멤버들로 구성된 1년생 신예 밴드다. 브리티쉬 로큰롤 사운드를 선보이는 밴드이자 유서깊은 동두천 락 페스티벌의 2022년 최우수상 팀인 Rico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https://youtu.be/HG8thOEFQ9g

Q. 간단한 팀 소개를 부탁한다. RICO: 2022년도에 결성된 4인조 록밴드 Rico다. 이렇게 모여서 음악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큰 활동은 한 적은 없지만, 앞으로의 꿈은 크다. 멤버는 드럼에 평욱, 베이스의 민수, 보컬과 기타를 맡는 태욱, 건반에 민소. 이렇게 4 명이다. 태욱이와 민소는 곡도 쓴다.

Q. Rico는 무슨 뜻인지? 평욱: 이 밴드를 처음 모았던 기타리스트의 별명을 따서 지었다. 지금은 탈퇴해서 없지만, 그렇다고 밴드 이름을 바꾸기는 애매해서 계속 쓰고 있다.

Q. 지금의 멤버는 언제, 어떤 계기로 모이게 되었나? RICO: 음악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고등학교에서 만났다. 맨 처음에는 탈퇴한 기타리스트 친구까지 포함해서 4명으로 활동하다가, 건반을 담당하는 민소가 합류하며 지금의 구성이 되었다.

왼쪽부터 태욱, 민수, 민소, 평욱

왼쪽부터 태욱, 민수, 민소, 평욱

Q.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밴드인가? 지금까지의 작업 성과는? 태욱: 우리 음악의 큰 줄기는 록이다. 빈티지한 사운드의 로큰롤을 모던하게 풀어 내 보려고 한다. 멤버들 모두 좋아하는 음악의 방향들이 조금씩 달라서 교집합을 맞춰 보며 우리만의 색깔을 찾는 중이다.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정리가 되진 않았는데, 내가 대부분 곡을 다 쓰다 보니까 내 취향에 맞춰서 하는 경향이 있다.

Q. 지금까지 작업한 곡은 얼마정도 되는지? 어떤 과정으로 작업을 하는지 궁금하다. 태욱: 쓴 자작곡은 꽤 많이 있다. 그 중에서 합주를 해서 맞춰 본 곡은 20곡 정도 되고, 지금 바로 연주 가능한 곡은 10곡정도 된다. 작년까지는 내가 작곡을 해 오면, 같이 카피를 하는 식으로 곡을 만들었다. 올해는 좀 더 개인 기량이 많이 늘어나서 다 같이 편곡에 많이 참여한다.